화천대유 최대 주주 김만배씨, 수원시 개발예정 부지도 매입

천의현 2021. 10. 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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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의 최대 주주 김만배 씨가 수원시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 예정지의 사업 부지를 최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권선구 입북동 개발제한구역 내 2개 필지 1900여㎡를 매입했다.

김 씨는 매입한 2개 필지를 지난 9월에 합병한 상태다.

시는 김씨가 해당 필지를 매입하기 두 달 전인, 지난 4월 해당 부지 등을 포함한 사업 예정부지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 제한을 해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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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권선구 입북동 R&D사이언스파크 2개 필지

[수원=뉴시스]경기 수원시가 추진 중인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개발 계획도.(수원시 제공)

[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의 최대 주주 김만배 씨가 수원시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 예정지의 사업 부지를 최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권선구 입북동 개발제한구역 내 2개 필지 1900여㎡를 매입했다.

해당 필지는 공시지가 상 5억1700여만 원에 달하지만, 실제 거래는 10억여 원에 거래됐다.

김 씨는 매입한 2개 필지를 지난 9월에 합병한 상태다.

해당 필지는 시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 중인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사업 부지 중 한 곳이다.

이 때문에 김씨가 대장동에 이어, 개발 호재가 있는 곳에 추가 투자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는 김씨가 해당 필지를 매입하기 두 달 전인, 지난 4월 해당 부지 등을 포함한 사업 예정부지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 제한을 해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수원시 한 관계자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이미 알려질 만큼 알려진 사업으로, 누구나 개발 정보에 대해 알고 있는 곳”이라며 “더욱이 수원 출신인 김씨가 몰랐을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d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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