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숙 "洪, 성인지 감수성 판결 때문에 2030 세대가 분노? 망언 경쟁"

신수아 newsua@mbc.co.kr 2021. 10. 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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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이 여성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진지한 이해 없이 망언 경쟁을 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홍준표 의원이 젠더 갈등을 이야기하며 "성인지 감수성으로 대법원 판결을 하니까 남자들, 특히 2030 세대들은 불만이 극에 달해 있다"고 발언한 것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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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숙 의원 [자료사진: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이 여성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진지한 이해 없이 망언 경쟁을 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홍준표 의원이 젠더 갈등을 이야기하며 "성인지 감수성으로 대법원 판결을 하니까 남자들, 특히 2030 세대들은 불만이 극에 달해 있다"고 발언한 것을 지적했습니다.

권 의원은 "청년들의 불만 원인이 '성범죄 사안을 심리할 때 피해자다운 언행을 수동적으로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의 판결 때문이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군복무 청년들의 사기를 위축시킨다는 윤석열 후보와 똑같다"며 "청년들을 시대착오적 관점에서 재단한 모욕적 발언"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권 의원은 "홍준표 의원은 정치 인생 내내 여성관으로 비판받았지만 어떤 성찰도 없다"면서 과거 "설거지는 여자가 하는 일로 하늘이 정해놨는데 여자가 하는 일을 남자에게 시키면 안 된다"는 인터뷰 발언 등을 거론했습니다.

이어 홍 의원이 흉악·상습 성범죄자에 대한 화학적 거세를 여성 공약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여성 안전에 대한 불안함을 이용하려는 얄팍한 의도"라 혹평했습니다.

신수아 기자 (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04430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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