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던킨도너츠 안양공장 외 4개 공장도 위생 불량"

김향미 기자 2021. 10. 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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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던킨도너츠의 안양공장 외 다른 공장에서도 위생관리 미흡이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비알코리아 김해·대구·신탄진·제주 등 4개 공장에 대해 전날부터 이틀간 불시 위생점검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이하 해썹·HACCP) 평가를 실시한 결과 위생관리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4개 공장에서 식품의 기계·작업장 등 위생관리 미흡이 확인됐으며, 해당 제조업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썹 평가 결과, 개인위생관리 및 제조 설비 세척·소독, 원료 보관관리 등 일부 항목 미흡이 확인돼 4개 업체 모두 해썹 부적합 판정됐다.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한다. 식약처는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해썹 부적합 결과에 대해서는 업체 시정 조치 완료 후 재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전날 던킨도너츠의 제조시설이 비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정보를 사전 입수해 던킨도너츠의 안양공장을 불시에 조사한 결과, 일부 시설이 청결하게 관리되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이 적발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현장 점검 사진. 식약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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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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