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여력이 없다".. 외상 후 스트레스 금쪽이 진단('금쪽같은 내 새끼 특별판')

신지원 2021. 10. 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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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신지원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같은 내 새끼 특별판' 오은영이 엄마가 잠드는 순간을 두려워하는 금쪽이를 진단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는 특별판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통 받는 금쪽이와 그의 엄마가 등장했다.

이날 오은영은 엄마가 자는 것에 극도의 공포를 느끼는 금쪽이의 행동을 보며 "얘는 왜 이렇게 엄마가 자는 것에 공포를 느끼는 건지?"라고 물었다.

이에 금쪽이의 엄마는 " 작년에 강아지를 키우게 해달라는 요구가 심했다. 5-6시간 울면서 조르는 게 저런 상태라 제가 너무 힘들어서 제가 쟤앞에서 넥타이로 목을... 그때 당시에는 죽으면 이 모든 게 끝날 거 같아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엄마도 매일 매일이 힘들었겠지만 아이는 얼마나 공포스럽고 무서웠을까. 스스로 죄책감을 느낄까. 다 내탓일 것 같고 복잡하고, 엄마가 좋으면서도 얼마나 불편할까. 금쪽이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MC 정형돈은 "제가 이해가 안되는 게 스스로 자책을 하는데 그런 죄책감이 엄마를 도와준다는 거라던지 이해하는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고 오해 살만한 행동으로 나타나는지?"라고 물었고 이에 오은영은 "일단은 너무 불안해요. 압도하는 불편한 감정이 발등에 불을 끄는데 다 쓰고 타인을 이해할 여력이 없어요. 겉보기에는 지 밖에 모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으로 엄마가 죽을까봐 두려운데 그게 나 때문이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다"라고 진단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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