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5대그룹 전문경영인 간담회.. "10월 중 온실감축 목표 발표"

안용성 2021. 10. 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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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5대 그룹 전문경영인과 간담회를 열고 탄소중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홍 부총리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롯데지주  등 5대 그룹 전문경영인과 함께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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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시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5대 그룹 전문경영인과 간담회를 열고 탄소중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홍 부총리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롯데지주  등 5대 그룹 전문경영인과 함께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5대 그룹 전문경영인과의 간담회는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됐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9월까지 누적 수출액 역대 최대 달성, IT부문·신산업 중심의 양호한 설비투자 흐름, 5개월 연속 50만명 이상의 취업자 증가 등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기업들의 수출·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와 참석자들은 최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히 합심해야 한다는 점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특히 홍 부총리는 10월 백신접종 완료율 70% 달성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방역과 경제가 조화되는 정책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업들에게 본격적인 투자집행, 고용 확대 등을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글로벌 기후변화 및 경영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논의와 관련 “탄소중립은 어렵지만 함께 가야할 길”이라며 “정부는 탄소중립기본법 취지 등을 감안해  달성가능한 최대 NDC(국가온실감축목표)를 검토하고, NDC 확정시 기업부담 경감을 위해 부문별 로드맵 수립 등을 통해 경제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10월 중에는 NDC 상향과 관련한 중요한 결정이 이뤄지고 11월 초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NDC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탄소중립 실현 방향을 담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10월 말에공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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