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정처장 "근본적인 재판 개선책은 법관 증원"

민경락 2021. 10. 1. 2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이 1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의 재판을 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법관 증원을 통한 재판부 확대"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이날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법원이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에 변명의 여지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처장은 "재판부를 늘려야 더 많이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좋은 결론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솔직한 생각"이라며 "현실에 맞는 점진적인 개선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답변하는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2021년 국정감사가 시작된 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법원행정처), 사법연수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이 답변하고 있다. 2021.10.1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이 1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의 재판을 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법관 증원을 통한 재판부 확대"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이날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법원이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에 변명의 여지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판사직 지원 최소 법조 경력을 늘리지 않고 5년으로 유지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지난 8월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내년부터 신임 판사 임용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 처장은 "재판부를 늘려야 더 많이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좋은 결론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솔직한 생각"이라며 "현실에 맞는 점진적인 개선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가 법관 증원을 위한 국회 '로비'를 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근본적 해결을 위한 상황을 설명하는 것으로 로비라는 표현에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대법원이 전자법정 입찰비리 문제를 제보한 내부고발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법원의 잘못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 불편해 손해배상 청구를 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법원행정처는 지난 6월 전자법정 입찰비리 관련 업체들과 관계자 5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는데 이중 입찰비리 사실을 언론에 제보한 직원이 포함됐다.

김 처장은 "입찰비리에 엄중하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라는 국회 부대의견이 있었고 제보자의 민사적 책임을 면제할 방법이 없었다"며 "여러가지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rock@yna.co.kr

☞ 천장서 개 오줌이 뚝뚝…올라가보니 우리에 갇힌 개 20마리가
☞ 가슴 달린 남자·수염 나는 여자…요즘 늘어난 이유?
☞ 호날두도 주유대란 못 피해…7시간 대기 후 포기
☞ 반사신경 놀랍다…표범 달려들자 지팡이로 맞짱 뜬 여성
☞ 코로나 규정 어겼다며 체포인척 女납치해 성폭행후 살해한 경찰
☞ 복권 당첨후 익사 50대, 지갑엔 미수령 복권…당첨금은 어쩌나
☞ '오징어 게임' 정호연 "세계적 응원에 신나게 다음 스텝 기대"
☞ 탁현민, BTS 열정페이 논란에 "7억원대 정산, BTS 멤버들이…"
☞ 임신부 배 걷어차 유산시킨 만취 남성 무죄, 이유가?
☞ 무엇이 20대 여성을 절박하게 하나...급증하는 극단선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