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치아교정 장치 '펄레이스', 점막 자극 줄이고 심미적 효과 높여

박효순 기자 anytoc@.ckyunghyangom 2021. 10. 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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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국내 원천기술로 개발되어 특허를 받은 ‘펄레이스’ 치아 교정장치를 부착한 모습. 메디센 제공

새로운 개념의 구강·치아교정 장치인 펄레이스(Perlace)가 다음달 14~1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54회 대한치과교정학회의 전시회에서 교정의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센트럴치과의 R&D(연구개발)센터인 (주)메디센(대표 권순용·치의학 박사)에 따르면, 펄레이스는 미국과 국내의 교정과 전문의들이 6년여의 연구를 기초로 개발한 국내 원천기술로 제작된 국제 특허제품이다. 타원형으로 교정치료 초기의 점막에 대한 자극을 줄여 초기 적응을 쉽게 하고, 치료 기간 동안에도 입병이 나는 것을 방지해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세라믹 장치는 재료의 특성상 점막에 대한 통증이 적고 반투명이기 때문에 매우 심미적이다.

장치의 기능과 구조와 관련된 국제특허가 2건 등록되어 있고, 2건은 출원 상태이다. 펄레이스 메탈 튜브는 2020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되었으며, 세라믹 펄레이스는 현재 FDA 인증 절차를 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펄레이스는 기능적으로는 기존 교정장치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접착력 부족과 장치의 파절, 철사를 잡아주지 못하는 단점들을 개선했다. 치료의 효율을 높이는 구조와 기능이 추가되어 보다 정확하고 확실한 치료가 가능해져 의사의 진료 편의성도 제고됐다.

권순용 센트럴치과 대표원장 겸 메디센 대표는 “교정장치의 모양과 기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보다 더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교정장치”라며 “국제특허를 기반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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