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퇴직금 논란' 곽상도 2일 기자회견..의원직 사퇴 입장 밝히나

권오석 2021. 10. 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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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오는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곽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국민의힘을 자진탈당한 곽 의원은 아들의 퇴직금 논란으로 의원직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곽 의원의 아들 병채씨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뒤 퇴직금 및 산재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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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오는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3일 공수처를 항의 방문한 곽상도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곽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국민의힘을 자진탈당한 곽 의원은 아들의 퇴직금 논란으로 의원직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곽 의원의 아들 병채씨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뒤 퇴직금 및 산재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곽 의원이 당에 누가 되지 않는 판단을 하실 거라는 전언을 여러 경로로 듣고 있었다”면서 “곽 의원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는 대선을 앞두고 조심성 없이 지도부 내에서 경거망동 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소속 의원 51명이 곽 의원의 징계안을 제출했으며, 국회 윤리특위 제소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곽 의원은 앞서 의원직 사퇴를 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여야가 모두 곽 의원의 거취 표명에 압력을 가하는 만큼, 일각에서는 곽 의원이 더 이상 의원직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는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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