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겐슬러 지지 발언에 코인시장 강세.."10월 반등 기대감 고조"

양한나 입력 2021. 10. 1. 20:41 수정 2021. 10. 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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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의 가상자산(암호화폐)을 금지할 의향이 없다는 발언에 힘입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참석해 "중국처럼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지지를 밝힌 지 하루 만에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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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의 가상자산(암호화폐)을 금지할 의향이 없다는 발언에 힘입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4만7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오후 8시 22분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9.67% 상승한 4만7272달러(업비트 기준 한화 약 575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체인(VET), 테조스(XTZ), 엘론드(EGLD) 등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 관련 코인들도 8%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9.28% 상승한 3239달러(업비트 기준 한화 약 392만원)를 기록 중이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참석해 "중국처럼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파월 의장은 가상자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파월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지지를 밝힌 지 하루 만에 전해졌다.

전날 겐슬러 위원장은 한 언론사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이 아닌 선물계약에 투자하는 것으로, SEC 담당 부서가 신청 서류를 검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미국의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이같은 가상자산의 회복력은 10월 눈부신 반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희망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현재 트위터에서 이번달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새로운 은어인 '업토버(Uptober)'를 언급하며 강세장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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