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한테 볼이 안 와?" 극장골 넣은 호날두, 동료들에게 화냈다 

서정환 2021. 10. 1.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 맨유)가 동료들에게 화를 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월 30일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21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의 극장골이 터져 비야레알을 2-1로 이겼다.

후반 50분 호날두가 극적으로 역전골을 터트려 팀을 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 맨유)가 동료들에게 화를 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월 30일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21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의 극장골이 터져 비야레알을 2-1로 이겼다. 

맨유는 후반 8분 파코 알카세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끌려갔다. 후반 15분 바르질출신 풀백 알렉스 텔레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50분 호날두가 극적으로 역전골을 터트려 팀을 살렸다. 

이날 호날두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는 후반 50분 극장골을 넣은 뒤 티셔츠를 관중석으로 집어던져 경고장을 받기도 했다. 

텔레스에 의하면 호날두는 자신에게 공이 오지 않는다며 동료들에게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스는 “호날두가 골을 넣기 5분 전만 하더라도 약간 화가 났었다. 우리가 호날두에게 공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공이 갈거니까 집중하라고 했다. 호날두는 한 번만 찬스가 와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우리는 안다. 결국 호날두는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리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꿈만 같다”고 설명했다. 

텔레스는 “호날두와 나는 포르투갈 말을 쓰기에 운동장 바깥에서 벌써 친해졌다. 하지만 경기에서 같이 뛰는 것은 처음이었다. 언제든 박스 안에서 공을 잡으면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믿었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10/0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