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소이현, 뺑소니 범인 알고도 숨긴 김광영X경인선에 분노 "살인자들!" [종합]

김은정 2021. 10. 1. 2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이현이 분노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빨강 구두'에서는 김젬마(소이현 분)이 소태길(김광영 분)과 소옥경(경인선 분)이 父뺑소니 범인을 알면서도 숨겼다는 걸 알고 분노했다.

이날 김젬마는 권혁상(선우재덕 분)에게 뺑소니 관련 사진을 보내 범인인 걸 확신했다.

태길이 발뺌하려 하자 "더이상 나 바보 취급마라. 돈 3천만원으로 권혁상이랑 거래한 거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울분을 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소이현이 분노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빨강 구두'에서는 김젬마(소이현 분)이 소태길(김광영 분)과 소옥경(경인선 분)이 父뺑소니 범인을 알면서도 숨겼다는 걸 알고 분노했다.

이날 김젬마는 권혁상(선우재덕 분)에게 뺑소니 관련 사진을 보내 범인인 걸 확신했다. 소태길의 핸드폰으로 혁상에게 전화를 걸어 그도 사건에 연관되어 있다는 걸 확인했다. 

젬마는 "우리 아빠 죽인 사람 권혁상. 왜 입을 다물었냐. 내가 끝까지 범인을 모를 줄 알았냐"면서 소리쳤다. 태길이 발뺌하려 하자 "더이상 나 바보 취급마라. 돈 3천만원으로 권혁상이랑 거래한 거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울분을 토했다.

그 상황에서 소옥경은 "내 잘못이다. 그땐 우리 건욱(지상윤 분)이 살려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 어차피 김사장님은 죽었고, 우리 건욱이 산 목숨은 살려야지 했다"면서 건욱의 심장 수술비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허탈하게 웃던 젬마는 "나랑 진호 키워준 것도 죄책감 덜려고 했던 거냐"면서 "이 나쁜 사람들. 권혁상보다 당신들이 더 나빠. 다 공범들이다. 우리 아빠 죽인 살인자들!"이라고 오열한 뒤 밖으로 뛰쳐나갔다.

젬마는 눈물로 복수를 다짐했고, 치킨집에 온 윤기석(박윤재 분)을 따라 최숙자(반효정 분)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됐다. 기석은 진실을 알고 힘들어하는 젬마를 안고 위로했다. 하지만 옥경이 숨긴 것이 있었다. 바로 권혁상 타에 민희경(최명길 분)이 함께 타고 있었다는 것.

젬마는 희경에게 아빠가 사고 당신 입고 있었던 피 묻은 셔츠를 보냈다. 경악하는 희경에게 젬마는 "당신 죽은 전 남편 우리 아빠가 늘 입고 계시던 옷"이라면서 "지금 자리 우리 아빠 피랑 바꾼 자리잖냐. 당신 남편 권혁상이 우리 아빠 죽인 뺑소니 살인범"이라고 말했다.

"권혁상이 몰래 숨겨둔 차에 아빠 피가 묻어있었다"고 밝힌 젬마는 범죄가 들킬까 폐차도 못 한 혁상을 비웃었다. 자신은 몰랐다고 희경이 잡아떼자 젬마는 "그럼 그때 어디에 있었냐"면서 자신과 진호를 끝내 외면한 희경을 비난했다.

희경은 "미안해. 정말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다. 제발 믿어줘. 내가 잘못했어. 젬마야 용서해줘"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젬마는 "울지마세요 민대표님. 당신 눈물에 속던 순진한 김젬마는 예전에 죽었다"고 경고했다.

젬마가 권혁상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하는 동안, 민희경은 비서에게 젬마의 책상에서 해당 박스를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젬마에게 꼬리가 밟혔고 "또 다시 내 물건에 손대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젬마는 "이따가 권혁상 회장님이랑 저녁 식사할 건데 합석 안 하실래요?"라며 흔들었고, 희경이 권회장에게 말하겠다고 협박하자 "제발 알려라. 나도 다 밝힐 거다. 그러면 한꺼번에 집도 회사도 돈도 인생도 모조리 펑"이라며 살벌한 눈빛을 보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