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박윤재 "내가 도와주겠다"..♥소이현과 애틋한 포옹

2021. 10. 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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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윤기석(박윤재)가 김젬마(소이현)를 위로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빨강 구두'에서는 윤기석이 아버지의 뺑소니 사고에 얽힌 진실에 괴로워하는 김젬마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젬마는 소태길(김광영)과 아버지 뺑소니 사고의 연관성을 알고 분노했다.

그러자 소옥경(경인선)은 "내 잘못이다. 그때 우리 건욱이(지상윤)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라며 심장 수술비가 필요했다고 고백했다. 김젬마는 "권혁상보다 당신들이 더 나쁘다. 다 공범들이다. 우리 아빠 죽인 살인자들"이라며 뛰쳐나갔다.

뒤를 쫓은 정유경(하은진)은 "조금만 이해해주면 안 되겠느냐. 너랑 나라도 그런 상황이면 그렇게 했을지도 모른다"라며 김젬마를 달랬다. 그러나 김젬마는 윤기석이 때마침 등장하자 당분간 최숙자(반효정)의 집에 머물기로 했다.


최숙자의 집에 도착하자 윤기석은 김젬마에게 "이제 마음이 좀 진정됐느냐. 무슨 일이냐. 나한테 얘기해주면 안 되겠느냐"라고 물었다. 김젬마가 거절하자 윤기석은 "언제든 내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라. 즐거운 마음으로 옆에 있어 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젬마는 뒤돌아서는 윤기석을 붙잡아 기대더니 "잠깐만, 잠깐만 이렇게 있게 해달라. 나 너무 힘들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젬마는 "어떤 게 옳은 길인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무것도 모르겠다"라며 오열했다.

윤기석이 "내가 도와주겠다"라고 말했지만 김젬마는 "아무도 도울 수 없다. 아무도"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에 윤기석은 김젬마의 얼굴을 애틋하게 매만지고는 자신의 품으로 끌어안았다.

[사진 = KBS 2TV '빨강 구두'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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