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소이현, 경인선·김광영에 배신감.."다 공범들" 오열(종합)

박하나 기자 2021. 10. 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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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소이현이 경인선, 김광영이 뺑소니 사고의 범인이 선우재덕이라는 걸 알고도 숨긴 사실을 알게 됐다.

1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에서는 권혁상(선우재덕 분)이 뺑소니 사고의 진범이란 사실을 알게 된 김젬마(김진아, 소이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젬마는 민희경(최명길 분)에게 죽은 김정국(김규철 분)의 피 묻은 셔츠를 보내며 권혁상이 뺑소니 사고의 진범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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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빨강 구두'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빨강 구두' 소이현이 경인선, 김광영이 뺑소니 사고의 범인이 선우재덕이라는 걸 알고도 숨긴 사실을 알게 됐다.

1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에서는 권혁상(선우재덕 분)이 뺑소니 사고의 진범이란 사실을 알게 된 김젬마(김진아, 소이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젬마는 소태길(김광영 분) 역시 사고와 관련이 있다고 확신, 소태길의 전화로 권혁상에게 연락했다. 권혁상은 폐건물의 찍힌 사진을 받고 민희경(최명길 분), 소태길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에 "내가 그따위 사진에 놀아날 것 같아? 네 놈이 보낸 거 맞지?"라고 소리쳤고, 이에 젬마는 소태길이 범인을 알고도 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 한통속이었다"고 분노한 젬마는 소태길에 이를 따져 물으며 절규했다. 소태길이 3000만 원 때문에 권혁상의 비밀을 지켰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소태길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무릎 꿇었다. 절규하는 젬마에 결국 소옥경이 "다 내 잘못이다"고 소리치며 모든 사실을 고백했다. 소옥경은 이건욱(지상윤 분)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수술비가 필요했는데, 돈 구할 방법이 그것뿐이 없었다"고 오열했다.

이에 젬마는 "우리 키워준 것도 죄책감 덜기 위해서였다, 나쁜 사람들, 권혁상보다 더 나빠! 다 공범들이야, 살인자들"이라며 집을 떠났다.

젬마는 민희경(최명길 분)에게 죽은 김정국(김규철 분)의 피 묻은 셔츠를 보내며 권혁상이 뺑소니 사고의 진범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충격에 휩싸인 민희경은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어, 믿어줘, 내가 잘못했어, 용서해줘"라며 눈물로 사과했지만, 이후 김정국의 피 묻은 셔츠를 훔치다 젬마에게 발각돼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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