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국민의힘 토론회..후보들 한목소리 "대장동 몸통 이재명"

2021. 10.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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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방금 전 MBN에서 주관하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5차 토론회가 끝났습니다. 후보들은 대장동 사태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면서도 보수궤멸 책임론을 놓고는 1위를 다투는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사 재직 시절 화천대유의 실소유주 김만배 씨와의 관계를 의심받는 윤석열 후보는 전화 한 통 해본 적 없는 사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만배 씨와) 정말로 전화도 한 통 한 적 없습니까?"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네 그렇습니다."

다만 8명의 후보들은 입을 모아 대장동 사태의 몸통은 이재명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모든 것들이 지사 권한에 있기 때문에 제 눈에는 이 구조가 훤히 보입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재명 후보가 10월 10일 민주당 후보가 되더라도 나중에 사퇴해야 하는…."

홍준표 후보는 과거 막말로 보수 붕괴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자 오히려 윤 후보가 정부의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내부 총질 그리고 국민 신뢰를 떨어뜨리는 거친 말씀, 이런 걸로 많이 회자가 되고 있고…."

▶ 인터뷰 :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벼락출세하고 우리 보수 괴멸하는 앞장서는 선봉장을 했고. 정치검사 한 거는 생각 안 하십니까?"

이 외에도 최재형 후보는 정치 개혁의 필요성을, 황교안 후보는 정부 심판론을, 안상수 후보는 부동산 정책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최재형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장동 게이트를 보면서 정치교체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제 지론이 옳다고…."

▶ 인터뷰 :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희망을 절망으로 바꿨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것은 공급이 우선입니다. 공급이 없는데 공짜로 준다고 해도 소용이 없는 거니까…."

후보들은 한 차례 토론회를 더 가진 뒤 다음주 금요일 2차 컷오프에서 결선 진출자가 결정됩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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