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모르는 '100승 라이벌', 결국 LAD가 최고 불운한 '2위'가 되는가

길준영 2021. 10. 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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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치열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저스는 103승(56패)으로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무난하게 지구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가 좀처럼 패하지 않으면서 2게임차 차이조차 좁히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승률 1·2위를 달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지구 우승을 차지하면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하며 월드시리즈까지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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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왼쪽),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치열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 행진이다.

그런데 다저스는 최근 상승세에도 여전히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가 4연승을 질주한 기간 샌프란시스코는 6연승을 내달렸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애리조나전에서도 극적인 5-4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구단 역대 최다승 기록을 105승(54패)으로 경신했다. 다저스는 103승(56패)으로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무난하게 지구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가 좀처럼 패하지 않으면서 2게임차 차이조차 좁히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승률 1·2위를 달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지구 우승을 차지하면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하며 월드시리즈까지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확보할 수 있다. 반면 지구 우승을 놓친 팀은 세인트루이스와 단판 와일드카드 게임을 치러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100승을 달성하고도 단 한 경기만에 가을야구를 끝낼 수도 있다는 의미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일부터 샌디에이고와 홈 3연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밀워키와의 홈 3연전을 기다리고 있다. 상대팀의 전력만 본다면 중부지구 우승팀 밀워키를 만나는 다저스보다는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샌디에이고를 상대하는 샌프란시스코가 우위에 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6연패를 기록중이다.

2게임차 앞선 샌프란시스코는 남은 3경기 중 2승만 더 거두면 지구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반면 다저스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고 샌프란시스코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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