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두 달 만에 최고치 경신..정부 "당분간 호조"

김지수 2021. 10.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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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에는 558억 달러를 넘어 두 달 만에 월 기준 최고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반도체·석유화학 같은 주요 품목이 강세를 보였고, 중소·중견 기업 분야의 경쟁력이 높아진 것도 눈에 띕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7% 가까이 증가한 558억 3,000만 달러입니다.

통계가 집계된 1956년 이후 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이틀 줄었지만 지난 7월 기록한 이전 최고치 554억 8,000만 달러를 두 달 만에 다시 넘은 겁니다.

수출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습니다.

수출 1위 품목 반도체가 서버와 모바일 수요 지속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21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석유화학, 철강 등도 각각 52%, 42%의 큰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신성장산업 품목들도 급증세를 보였는데 전기차가 1년 전보다 46%, 시스템반도체가 32%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중소·중견기업 비중이 높은 농수산식품과 화장품, 생활용품 등도 역대 9월 수출액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문동민 /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팬데믹 이후에 어떤 소비시장의 흐름 변화나 이런 것들을 잘 쫓아가고 있고, 또 온라인 수출 마케팅이나 이런 것들에 잘 적응돼 가고 있고, 비대면 수출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

수입은 51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42억 달러로 1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3분기 실적 하락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1·2분기를 상회하고 있고, 교역량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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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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