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 "단체교섭 결렬, 20일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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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가 도교육청과의 임금·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 1일 도교육청과의 단체교섭 결렬 후 결의문을 내 "교육청은 말로만 교육 가족이라 하면서 다른 교직원들과의 복리후생·복무 차별에 대해 당연하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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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가 도교육청과의 임금·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 1일 도교육청과의 단체교섭 결렬 후 결의문을 내 "교육청은 말로만 교육 가족이라 하면서 다른 교직원들과의 복리후생·복무 차별에 대해 당연하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교섭에서 공무원과 똑같은 금액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금액은 달라도 지급 기준이 같아야 한다는 상식적인 요구를 하고 있다"며 "더욱이 지난 3월 인권위에서 복리후생비 차별 해소를 권고한 바 있지만, 교육청은 이를 깡그리 무시하면서 비정규직 차별을 더욱 고착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노동자들의 근무 여건은 곧 교육 서비스의 질로 이어지지만, 교육청은 교육 서비스 일선에 있는 우리한테 줄 재정과 근무 여건 개선은 없다고 한다"며 "국민의 혈세를 적재적소에 사용하지 않은 교육청은 반성하고 각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무성의하고 의지도 없는 교육청은 그냥은 안 해주겠다는 심보"라며 "이제는 총파업으로 우리 노동의 가치를 우리 스스로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차원에서 오는 20일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되는 총파업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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