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의원직 사퇴' 입장 표명할 듯..내일 기자회견

윤혜주 2021. 10. 1. 2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들 퇴직금 50억' 논란으로 국민의힘에 자진 탈당계를 제출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내일(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1일) 이 같은 소식을 듣고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곽상도 의원께서 당에 누가 되지 않는 판단을 하실 거라는 전언을 여러 경로로 듣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여러 경로로 듣고 있었다"

'아들 퇴직금 50억' 논란으로 국민의힘에 자진 탈당계를 제출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내일(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합니다. 정치권에서는 곽 의원이 의원직 자진 사퇴 결심을 밝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1일) 이 같은 소식을 듣고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곽상도 의원께서 당에 누가 되지 않는 판단을 하실 거라는 전언을 여러 경로로 듣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그래서 곽 의원님께 깊은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는 대선을 앞두고 조심성 없이 지도부 내에서 경거망동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한다"며 '곽 의원님한테도 도움이 안 되는 일을 무슨 의도로 왜 일으켰는지 모르겠다"고 조수진 최고위원을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조수진 최고위원은 당 긴급 최고위원회의 당시 안건은 '곽 의원 제명 하나뿐'이었다며 "전두환 신군부도 이렇게는 안 한다"고 이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조 최고위원은 "곽 의원 아들 퇴직금 규모를 떠나서 그 퇴직금이 범죄나 화천대유 불법과 관련이 있나"라며 이른바 '상도 수호'를 외쳤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왜 회의에 참석하지도 않은 분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분란을 일으키는지 모르겠다"며 "곽 의원에 대한 제명은 애초에 우리 당 소속 의원이 아니므로 최고위 의결사항도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상도 수호'를 놓고 야당 내 분열이 빚어지고, 대선을 앞두고 비판 여론을 피하고자 국회 차원에서 곽 의원의 제명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거론된 상황에서 곽 의원의 기자회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