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완료 50% 돌파..미접종자 감염 막아야 '위드 코로나'

김아영 2021. 10. 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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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7개월 만에, 접종 완료율이 50%를 돌파하면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미접종자'들에 대한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이 됐는데, 정부는 이들에 대한 감염을 막는 게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낮,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

지금껏 한 번도 백신을 맞지 않은 미접종자들이 처음 병원을 찾았습니다.

백신 부작용이 걱정돼 접종을 고민하다 주변 사람들이 맞고도 별 이상이 없는 걸 보고 생각을 바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한경림 / 서울 강서구] "예방접종자도 너무 많아졌고, 사실 대중교통 타고 다닐 때 걱정도 있었고 지금은 좀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고 예약하게 됐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50.1%를 기록하며 국내 접종이 시작된 지 약 7개월 만에 국민 절반 이상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1차 접종율도 76.6%로 10월 말 18세 이상 성인의 80% 이상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접종자 583만 명에 대한 접종 예약률은 8.9%에 그쳤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미접종 감염자의 규모를 줄이는 게 단계적 일상회복 성공의 가장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접종 완료자의 치명률은 0.14%로 계절 독감의 2배 수준 정도로 떨어졌지만 미접종자는 0.4%로 완료자보다 3배 정도 높았기 때문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중환자와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미접종 감염자의 규모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해집니다."

정부는 미접종자가 접종을 원할 경우 오는 18일부터는 사전 예약 없이 병원에 백신이 있으면 바로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또 접종 완료자에게 백신 패스를 도입하는 정책은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미접종자에 대해방문 접종을 실시하는 등 찾아가는 접종을 통해 미접종자를 최대한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혁 윤병순 / 영상편집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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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종혁 윤병순 / 영상편집 : 이지영

김아영 기자 (a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4404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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