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물류 차질 조기 종식 어려울 것"-두바이 DP월드

최서윤 기자 2021. 10. 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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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물류 대기업 DP월드는 운임 상승과 항만 혼잡을 야기한 글로벌 해운 차질이 조기 종식되긴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1일 전망했다.

술탄 아흐메드 빈 술라옘 DP월드 대표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항만) 차질이 언제 끝날지 불투명하다. 올해 이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최근 컨테이너 부족으로 항만 운임이 상승했지만 DP월드가 이로 인한 이익을 취하고 있진 않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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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인한 항만 지연+ 수요 늘며 컨테이너 부족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해운 지연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차질을 빚은 데다, 최근 수요 회복에 따른 컨테이너 부족으로 해운 업계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중국 옌타이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두바이 물류 대기업 DP월드는 운임 상승과 항만 혼잡을 야기한 글로벌 해운 차질이 조기 종식되긴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1일 전망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봉쇄 기간 빚어진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예상보다 빠른 수요 회복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해운 컨테이너 부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술탄 아흐메드 빈 술라옘 DP월드 대표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항만) 차질이 언제 끝날지 불투명하다. 올해 이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다만 그는 "항만 지연 사태에 직면해 있지만, 동사의 터미널은 다른 항구들처럼 혼잡을 겪고 있진 않다"면서 "동사의 모든 항구는 수용량이 충분하다. 문제 없다"고 자신했다.

최근 컨테이너 부족으로 항만 운임이 상승했지만 DP월드가 이로 인한 이익을 취하고 있진 않다는 설명이다. 술라옘 대표는 "DP월드는 운임에 크게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다.

DP월드는 남미부터 아프리카에 이르는 전 세계에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 항만 운영사 중 하나로, 창고 등 물류 사업도 하고 있다.

술라옘 대표는 이날 두바이 엑스포 월드페어 개막 연설에서도 "DP월드는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 투자 기회를 찾았다. 두 시장은 잘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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