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돌잔치 풀고..현행 거리두기 '2주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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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현행 거리 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됩니다.
다만, 접종 완료자에 한해 결혼식이나 체육시설 인원 제한이 조금 풀렸습니다.
황수현 기자가 월요일 부터 바뀌는 내용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방역 당국은 오는 4일부터 2주간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9월 초 주간 평균 1700명 수준이던 하루 확진자가 이번 주 2500명을 넘어선데다 다음 주부터 개천절, 한글날 연휴에 가을 단풍철까지 몰려 있어 대확산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지금 당장 전면적인 방역 완화에 나서기에는 방역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처럼 4단계 지역 식당·카페 이용은 밤 10시까지 가능하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인 모임 인원 기준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다만, 오늘 0시 기준 백신 접종 완료율이 50%를 넘은 만큼 일부 방역 조치는 완화했습니다.
식사를 제공하는 결혼식은 현재 최대 49명에서 접종 완료자 50명이 더 참석할 수 있고, 식사를 하지 않으면 접종 완료자 100명을 더해 199명까지 허용됩니다.
돌잔치 역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49명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일부 실외 체육시설도 인원 제한이 다소 풀립니다.
접종 완료자가 포함되면 야구와 축구 등 팀 경기는 최소 인원의 1.5배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한 팀에 9명씩 경기하는 야구의 경우 기본 18명에 추가 9명까지 최대 27명이 경기할 수 있는 겁니다.
골프 같은 개인 실외 스포츠는 기존 인원제한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 동안 확산세를 지켜본 뒤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로 방역 체계를 전환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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