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권투인데 칼 들고 뒤에서 찌르는 사람..꼭 응징하겠다"

홍순빈 기자 2021. 10. 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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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아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을 두고 야당 내 내홍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현 상황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의 이같은 날 선 발언은 곽 의원의 제명안을 두고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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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사진=뉴시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아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을 두고 야당 내 내홍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현 상황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서 "정치인이 권투 글러브 갖고 권투하는 것으로 단 한번도 불평하지 않았다"면서도 "권투인데 칼 들고 뒤에서 찌르는 사람은 권투판에서 꼭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이같은 날 선 발언은 곽 의원의 제명안을 두고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30일 이 대표가 당내 일부 최고의원의 의견을 받아들여 대장동 TF(태스크포스) 건 등으로 밤 9시에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했으나 조 위원이 반발했다. 조 위원은 이날 국정감사 직전 곽 의원 제명안 추진에 반발하면서 "전두환 신군부도 이렇게는 하지 않았다"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

조 위원의 발언 후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대선을 앞두고 평소보다 반 박자 씩 빨라도 부족함이 있는 상황에서 전두환 신군부 소리 들어가며 굳이 당무를 할 필요가 없다"며 "'상도수호' 없다는 당 대표의 말이 나오기 무섭게 들이받을 기회만 노리고 있다가 바로 들이받고, 기자들에게 언론플레이를 해대는 모습을 보면서 무한한 자괴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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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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