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핫도그 좋다"던 리디아 고..핫도그 트럭 선물받고 "대박"
1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열린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CC.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한국명 고보경)가 깜짝 놀랐다는 듯 "대박"을 외치며 달려가 인증샷을 찍기 시작했다. 도착한 곳은 대회장 한쪽에 세워진 '핫도그 트럭'. 리디아 고가 대회 직전 인터뷰에서 한국에 올 때마다 즐기는 '최애 음식'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명랑핫도그를 정말 좋아한다.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 후원 계약을 맺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는데, 만화처럼 대회장에 해당 브랜드의 핫도그 트럭이 등장했다.
소식을 접한 리디아 고는 상상조차 못한 일이라는 듯 "기자회견 내용을 보셨나 보다"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그는 "정말 감사하다. 무슨 말로 고마움을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 통모짜를 많이 먹을 예정"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 그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유행어인 "대박"을 연신 외치며 실감 나지 않는다는 것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게다가 이 트럭은 리디아 고뿐만 아니라 참가한 모든 선수와 캐디, 관계자에게 핫도그를 제공하기로 했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리디아 고가 동료들과 관계자들에게 '한턱' 쏘는 셈이 됐다. 함박웃음을 지어 보인 리디아 고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특유의 몸짓과 함께 "선수들은 나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라면서 크게 웃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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