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주서 56.75% '과반 압승'..이낙연 35.71%

이만수 2021. 10. 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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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9만 명의 표심이 걸린 2차 슈퍼 위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 지역 순회 경선에서는 선두주자 이재명 지사가 56.75%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5.71%를 기록하며, 격차를 크게 좁히진 못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기자]

네. 정치부입니다.

[앵커]

자세한 집계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지사가 제주에서 56.75%의 득표율로 과반 득표에 성공했습니다.

투표에 참여한 제주 선거인단 6,971명 가운데 3,944명의 표를 얻은 겁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2,482표를 얻어 35.71%의 성적으로 2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어 추미애 전 장관과 박용진 의원 순이었습니다.

1차 대전·충남부터 현재 7차 경선까지 합산한 집계에서도 이재명 지사가 53.41%로 앞서며 지난주 누적 집계보다 다소 상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4.73%로 2위에 머물며 격차를 크게 좁히진 못했습니다.

3위 추미애 전 장관은 현재까지 10.63%로 집계됐고, 박용진 의원의 누적 득표율은 1.24%입니다.

이번 제주 경선의 결과 발표가 끝난 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각각 소회를 이렇게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재명 / 경기지사 : 예상보다 높은 제주도민들과 제주도 당원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역시 정치는 정치인들이 아니라 국민과 당원들이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늘 그렇지만 제주 도민의 표심을 감사히 받아들입니다.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 감사하고 지지해주지 않은 분들의 마음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내일부터 있게 될 남아 있는 경선 모두 하나하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엥커]

주말 휴일에도 지역 순회 경선과, 제2차 슈퍼위크가 예정돼 있죠. 어떻게 전망됩니까?

[기자]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내일 부산·울산·경남 경선에 이어, 모레 인천에서 경선을 치르는데요.

모레 인천 경선 결과와 더불어 2차 슈퍼 위크의 결과가 발표됩니다.

이 2차 슈퍼 위크에 참여하는 선거인단, 모두 49만 6천여 명입니다.

반환점을 돈 이번 경선의 남아있는 일정 가운데 최대 규모인 만큼 이번 주말이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정국을 뒤덮은 대장동 의혹이 투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데요.

두 사람 모두 자신이 부동산 적폐 세력의 청산의 적임자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오늘 정견 발표에서 대장동 의혹이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것을 강조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부동산 투기를 원천 봉쇄하겠다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는데요.

이낙연 전 대표는 비리로부터 당당한 후보만이 적폐 청산을 할 수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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