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인도, 국가 시험서 부정 잇따르자 시험일 '셧다운' 명령

길금희 기자 2021. 10. 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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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용경빈 아나운서 

이런가하면, 인도에서는 국가시험에서 부정 행위가 잇따라 당일 날 해당 지역 전체에 인터넷 셧다운이 내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요? 


길금희 기자 

인도에서 치러지는 자격시험에서 부정행위가 만연해 사회적 문제가 되자 정부가 인터넷 접속을 제한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인도의 라자스탄주에서는 얼마 전 교사 자격시험이 치러졌는데요. 


공립학교의 초중등 교사로 취업하기 위한 필수 자격시험이다 보니, 응시자만 수십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서 일까요? 시험때마다 부정행위자가 속출했고, 결국 정부가 시험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해당 지역에 인터넷을 끊는 초유의 조치를 하게 됐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워낙 큰 시험이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취해진 건데 일반인들 피해도 컸을 것 같은데요.


길금희 기자 

이미 지난 2018년이었죠. 


경찰 시험 기간에도 이 같은 조치로 인도에서는 은행과 물류 산업이 한동안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라자스탄주에서만 적어도 10개 지역에서 모바일 인터넷이 폐쇄됐습니다. 


다만 올해는 기업과 일상생활의 혼란이 커지자 몇몇 지역에선 조처를 취했는데요. 


일부는 필수적인 광대역 인터넷은 유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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