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썰기] "전두환 신군부도 안 그래" 대표 저격한 조수진

이성대 기자 2021. 10. 1. 19: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지영 아나운서]

10월의 첫날 < 뉴스썰기 > 시작하겠습니다.

[이성대 기자]

준비한 영상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 화면출처 : 유튜브 '대학내일'

< 당신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

[강지영 아나운서]

주저하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하라' 이 말만 보면 참 긍정의 말 같은데, 그런 건 또 아닌 것 같아요. 누구 얘기인가요?

[이성대 기자]

바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발언입니다. 오늘(1일) 아침이었죠, 자신의 SNS에 '당신께서 하고 싶은 대로 하십시오. 남한테 훈계하듯 시키지 말고 직접 하십시오. 저는 못합니다'

[강지영 아나운서]

듣고 보니 꿈과 희망을 위한 희망적 메시지와는 전혀 다른 '어디 한 번 보자' 이런 느낌이 깔린 것 같습니다. 이 대표가 겨냥한 '당신'은 누구인가요?

[이성대 기자]

당신은 바로 같은 당의 조수진 최고위원입니다. 발단은 어젯밤(30일)이었는데요. 이 대표가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곽상도 무소속 의원에 대한 제명을 논의할 수도 있다고 알려지자 조수진 최고위원이 불참하면서 공개적으로 반발한 거죠. 최고위원회가 끝나고도 자신의 입장을 국회의원 단톡방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곽 의원에 대한 제명 논의는 불가하다, '4불가론'으로 정리했습니다.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논란이 범죄로 확정이 된 것이 아니다. 두 번째, 만약 이런 논리대로라면 아버지의 위법이 확인된 이준석 대표는 대표직을 유지하는 게 맞나. 세 번째, 미국에서 귀국하자마자 이 대표가 이미 탈당한 의원의 제명을 언급하는 게 타당한 것인가. 마지막, 하필이면 국감 전날 심야 최고위를 열어서 논의할만큼 심각한 사안인가. 전두환 신군부도 이렇게 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이유를 적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