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 외고 투신 학생 학부모 "학교폭력 피해자 2,3차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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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도와달라는 쪽지를 남기고 투신한 강원외고 학생의 학부모가 국회에 출석해, 징계위 등의 조치가 미뤄지면서 학교폭력 가해자들은 2차, 3차 피해를 당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강원외고에 다니던 17살 A군의 어머니 B씨는 오늘(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의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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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도와달라는 쪽지를 남기고 투신한 강원외고 학생의 학부모가 국회에 출석해, 징계위 등의 조치가 미뤄지면서 학교폭력 가해자들은 2차, 3차 피해를 당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강원외고에 다니던 17살 A군의 어머니 B씨는 오늘(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의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B씨는 A군의 사고 최소 2주 전부터 사고 전날까지 아이의 자해 사실을 알던 교사 두 명이 있었는데, 관련 매뉴얼대로 위기관리위원회가 열리거나 부모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B씨는 “강원도교육청은 관련 조사를 하던 장학사를 9월 1일 자로 다른 곳으로 발령내고 학교 폭력 전담 장학사를 다시 채용하면서 월요일이면 사건 후 백일이 되는 지금까지 결론도 내지 않고 시간만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B씨는 학교에서의 조사가 늦어지는 동안 가해자와 교사는 아무 일 없던 듯 생활하고 있다며, 강원도교육청의 감사 결과를 교육부가 다시 들여다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금 경찰이 수사 중이어서 가해자 수사를 거의 다 마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 수사 결과도 다시 한번 확인을 하고, 이런 학교폭력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부가 해야 하는 최선의 노력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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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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