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발사 정보 · 위치 제대로 인식 못 하는 '스마트 권총'

이호건 기자 2021. 10. 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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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경찰에 맞는 비살상무기 개발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정부 예산 26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권총'을 개발했습니다.

'스마트 권총'은 플라스틱탄과 공포탄, 실탄 3가지 탄을 쏠 수 있는 총으로, 스마트모듈 칩을 넣어 격발시 탄종, 발사 위치와 시간, 발사각까지 인식 저장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총기를 발사했을 때는 발사 장소 인식에 오차가 생기고, 플라스틱탄과 실탄은 인식하면서 공포탄은 제대로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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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경찰에 맞는 비살상무기 개발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정부 예산 26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권총'을 개발했습니다.

'스마트 권총'은 플라스틱탄과 공포탄, 실탄 3가지 탄을 쏠 수 있는 총으로, 스마트모듈 칩을 넣어 격발시 탄종, 발사 위치와 시간, 발사각까지 인식 저장할 수 있습니다.

연구개발을 주관한 민군협력진흥원에서 최종 평가결과 '성공(우수)'로 결론냈고, 오는 12월까지 안전성을 점검한 뒤 2023년 도입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 스마트 권총이 일부 결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내에서 총기를 발사했을 때는 발사 장소 인식에 오차가 생기고, 플라스틱탄과 실탄은 인식하면서 공포탄은 제대로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개발사는 오는 12월까지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했고, 경찰청은 개선결과를 확인한 뒤 총기 도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호건 기자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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