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 2R 4타차 선두

정대균 2021. 10. 1. 1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동포' 이준석(32)이 '36홀 노보기'로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이준석은 1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날 이준석이 기록한 8언더파는 전날 김영수(32·PNS)가 기록한 코스 레코드 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KPGA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4타차 단독 선두에 자리한 이준석. /사진=KPGA
[파이낸셜뉴스] '호주동포' 이준석(32)이 '36홀 노보기'로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이준석은 1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이준석은 4타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009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준석은 지난 6월27일 막을 내린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에서 감격의 생애 첫승을 거뒀다. 이날 이준석이 기록한 8언더파는 전날 김영수(32·PNS)가 기록한 코스 레코드 타이다.

이준석은 경기를 마친 뒤 "이틀간 노보기 플레이로 마무리해서 만족한다. 작년에 이 대회에서 안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작년에 마음고생을 많이 해서 이번에 페럼클럽에서 잘 쳐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의미가 깊은 대회이다. 2018년도에 연장을 가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그래서 더욱 욕심이 나는 대회"라며 "하지만 그런 부분을 생각하지 않고 남은 이틀도 지난 이틀처럼 똑같이 컨디션 조절 잘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서 활동하다 '호스트' 최경주(51·SK텔레콤)의 초청으로 출전한 김민휘(29·CJ대한통운)는 버디만 6개를 골라 잡아 2위(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김영수는 일몰로 16개홀을 마친 상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8언더파로 공동 3위로 밀렸다. '낚시꾼 스윙' 최호성(48), 문경준(39·NH농협), 주흥철(40) 등도 공동 3위다.

대회 호스트 최경주는 2개홀을 남긴 상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이븐파를 기록, 공동 6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예상 컷 기준타수가 1언더파여서 사흘째 잔여홀 경기에서 1타를 줄여야 컷을 통과하게 된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