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000안타' 부산의 혼, 거인의 심장으로 살아온 '리빙레전드' 21년[부산핫피플]

김영록 2021. 10. 1. 1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인의 심장' 이대호(39)가 KBO 통산 2000안타의 금자탑을 쌓았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 3회말, 1루 선상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20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 1사 롯데 이대호가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이 안타로 이대호는 프로 통산 2,000안타 고지에 올랐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10.01/
202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 1사 롯데 이대호가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이 안타로 이대호는 프로 통산 2,000안타 고지에 올랐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10.01/
202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 1사 롯데 이대호가 안타를 날린 뒤 관중을 향해 인사를 건네고 있다. 이 안타로 이대호는 프로 통산 2,000안타 고지에 올랐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10.01/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거인의 심장' 이대호(39)가 KBO 통산 2000안타의 금자탑을 쌓았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 3회말, 1루 선상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20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로 이대호는 KBO 역대 7번째 13년 연속 100안타에도 도달했다. 해외에서 뛴 2012~2016년을 제외하고, 2004년부터 올해까지 13시즌 연속이다. KBO리그 기준 롯데 원클럽맨이다. '조선의 4번' '부산의 심장'이란 거대한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거목이다.

KBO 데뷔 21년째, 16시즌만에 도달한 이정표(milestone)다. 리그내 빈도수를 감안하면, 메이저리그의 3000안타에 비견할 만한 업적.

한미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롯데의 래리 서튼 감독은 "정말 위대한 선수"라며 가슴 가득히 들어찬 경외심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다만 "기왕이면 2000안타를 통산 350호 홈런으로 달성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성사되지 않았다.

2001년 데뷔한 이대호는 이해 9월 20일 마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데뷔 첫 안타를 때렸다. 2010년엔 1000안타, 2018년엔 1500안타, 그리고 이날 2000안타 고지에 도달했다.

KBO리그 2000안타 1호는 양준혁이다. 이후 전준호와 장성호, 이병규, 홍성흔, 박용택, 정성훈, 이승엽, 박한이, 이진영, 김태균, 최형우, 손아섭이 차례로 이정표에 도달했다. 오른손 타자로는 홍성흔과 정성훈, 김태균에 이은 4번째 기록. 팀동료 손아섭은 지난 8월 14일 최연소(33세 4개월 27일), 최소경기(1636경기) 2000안타를 달성한 바 있다.

이날 롯데가 더블헤더 1차전에서 4대3으로 승리하면서 이대호의 기쁨은 두 배가 됐다. 경기 후 이대호는 "2000안타까지 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롯데에 돌아와 기록을 달성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팀이 더블헤더 1차전 중요한 경기를 이기는데 도움이 되어 더 좋다. 아직 1년이 더 남았으니 내가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해 더 많은 안타를 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지는 역시 수지네" 갈수록 '물 오르는 미모' [화보]
“아내가 아들뻘 男과 외도” 유명 배우 부부, 충격 고백 후 134억 저택 구입
오정연 “KBS 퇴사 후 비키니 공개..아나운서 때는 상상도 못했던 일”
이수영, 전 재산 사기 당해 빈털터리 “빚 까지 생겨..정신과 진료도 받았다”
김형일 “5cm 종양 생겨 암 투병”→“매니저였던 김병만, 떡잎부터 달랐다”
‘돌싱’ 박영선, 잘 사는 줄 알았는데..“같은 아파트 아이돌에게 굴욕 당해” 안타까운 고백
[공식]윤계상,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코로나로 인해 혼인신고 먼저"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