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국정감사, '김만배, 권순일 방문' 놓고 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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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국정감사에선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법원 판결 전후 여러 차례 권순일 당시 대법관실을 방문한 것을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김 씨의 방문을 재판 거래라고 규정하며 권 전 대법관이 자기 명예가 무너질 수 있는 이 지사 사건 대가로 한 달 고문료 천5백만 원만 받았을 리 없다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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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국정감사에선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법원 판결 전후 여러 차례 권순일 당시 대법관실을 방문한 것을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김 씨의 방문을 재판 거래라고 규정하며 권 전 대법관이 자기 명예가 무너질 수 있는 이 지사 사건 대가로 한 달 고문료 천5백만 원만 받았을 리 없다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같은 당 전주혜 의원도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장동 개발 사업도 포함돼 있었다며 김 씨의 대법원 방문 기록으로 이 지사와 권 전 대법관 사이 유착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이 지사 재판 때 대장동 관련 사건은 이미 2심에서 무죄로 올라온 사건이었다며 지금까지 드러난 화천대유 관련 인물들은 대부분 야권 인사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다수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 화천대유 세력이 이 지사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해 주려 했다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일축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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