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11월부터 영업시간 늘리고 인원제한 풀겠다"

김일창 기자,서혜림 기자,박혜연 기자 2021. 10. 1.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1일 오는 11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매장의 영업시간은 늘리고 인원 제한은 풀겠다고 밝혔다.

구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데이터도 없이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데 확진자는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자 "백신 2차 접종도 하고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해서 11월에 가서는 영업시간을 늘리고 인원제한도 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감현장] 윤주경 "작년·올해 8월 음식점 야간 매출 60% 감소"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서혜림 기자,박혜연 기자 =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1일 오는 11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매장의 영업시간은 늘리고 인원 제한은 풀겠다고 밝혔다.

구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데이터도 없이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데 확진자는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자 "백신 2차 접종도 하고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해서 11월에 가서는 영업시간을 늘리고 인원제한도 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실이 시중 신용카드 회사 7곳으로부터 받은 지난해 8월과 올해 8월의 카드 매출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야간 시간대 일반음식점의 카드 사용 건수는 850만건에서 384만건으로 54.77%, 매출은 59.7% 감소했다. 지난해 8월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이 없던 시기다.

전체 카드 사용건수는 같은 기간 1억6286만건에서 1억5284만건으로 4.9% 감소했다. 결제액은 4조8182억원에서 4조1794억원으로 13.3% 하락했다.

윤 의원은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분들이 자영업자, 소상공인인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낮과 밤을 갈라서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구 실장은 "체계적으로 연구된 데이터는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정부는 관련 데이터도 없이 식당 등의 영업시간을 제한했으나 확진자는 오히려 3000명대로 늘었다"며 "거리두기 4단계를 '짧고 굵게' 끝내겠다던 대통령의 발언은 근거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