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취해 공원에 쓰러져있던 20대..시민 신고로 검거

간이 검사에서 양성반응 나와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경기 부천에서 마약을 투약한 공원에 쓰려져 있던 20대가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부천 소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부천시의 한 공원에서 마약에 취해 쓰러져있던 20대가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뉴시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부천의 한 공원에서 마약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마약을 투약한 뒤 공원 벤치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현장에서는 A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 1개도 발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는 간이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투약 여부를 재차 확인하기 위해 소변검사 등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마약 구매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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