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75%' 이재명, 與 제주 경선 압승.. 대세론 유지

정호영 2021. 10. 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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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더불어민주당 제주 지역 대선 순회경선에서 56.75% 과반을 득표하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35.71%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 결선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 지사는 이날 제주 난타 호텔에서 열린 제주지역 경선 투표 결과 3천944표, 득표율 56.7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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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1' 이낙연, 결선 적신호.. 이재명 누적 53.4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경선후보가 1일 오후 제주시 오등동 호텔난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더불어민주당 제주 지역 대선 순회경선에서 56.75% 과반을 득표하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35.71%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 결선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 지사는 이날 제주 난타 호텔에서 열린 제주지역 경선 투표 결과 3천944표, 득표율 56.7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제주지역 전체 선거인단 1만3천346명 중 6천971명(52.23%)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전 대표가 2천482표(35.71%)로 2위를 기록한 가운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455표(6.55%), 박용진 의원이 69표(0.99%)로 뒤를 이었다.

2015년 이 지사 성남시장 재임 시절 벌어진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이 정국을 휩쓸고 있음에도 대세론은 무너지지 않았다.

이재명 대선캠프 홍정민 대변인은 경선 결과 발표 후 "오늘 투표의 의미는 제주도민이 국민의힘 게이트와 대척점에 서 있는 이 후보를 선택했다는 점"이라며 "이 후보에 대한 비난은 마타도어와 가짜뉴스에 불과하다는 것이 대다수 민심"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후보의 손을 잡아주신 제주도민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낙연 대선캠프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제주 권리당원, 대의원 선택을 아프게 받아들인다"면서도 "본선에서는 개발 비리 의혹이 아닌 미래의 길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코로나19 위기 탈출 이후를 논해야 한다. 이 모든 일은 흠결 없이 유능한 후보만이 떳떳하게 임할 수 있다. 남은 시간 더 깊게, 더 면밀하게, 더 냉정하게 믿을 만한 후보에 대한 고민을 해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 지사는 누적 34만5천802표, 득표율 53.41%로 과반 행진을 이어갔으며, 이 전 대표는 22만4천835표(34.73%)로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했다. 추 전 장관은 6만8천817표(10.63%), 박 의원은 8천15표(1.24%)로 뒤를 이었다. 이 지사가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3차 슈퍼위크까지 과반 득표율을 굳히면 결선투표 없이 최종후보로 확정된다.

민주당 경선은 내일(2일) 부산·울산·경남과 3일 인천 및 2차 슈퍼위크 일정을 앞두고 있다. 특히 49만표가 걸린 2차 슈퍼위크가 이 지사의 본선 직행을 가늠할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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