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휘하 직원, 상도 벗어나면 관리자로서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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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두고 "당연히 자기 수하나 휘하에 공무원이나 산하 공공기관의 직원들이 정상적인 상도를 벗어났다면 관리자로서 당연히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나와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는 할 수 없어서 관리자로서의 책임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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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두고 "당연히 자기 수하나 휘하에 공무원이나 산하 공공기관의 직원들이 정상적인 상도를 벗어났다면 관리자로서 당연히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제주 호텔 난타에서 열린 제주 순회 경선 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한 병원 응급실에서 유 전 본부장을 전격 체포했다. 그는 대장동 사업의 핵심 인물로 사업 시행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의 주주 구성과 수익금 배당방식 등을 설계해 자산관리회사(AMC)이자 출자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지사는 "나와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는 할 수 없어서 관리자로서의 책임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이달 3일 2차 슈퍼위크에서 본선 직행이 결정될 가능성에 대해 "예상은 못하고 기대는 하고 있다"며 "잘 되기를 바란다. 저로서는 최선을 다하고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판단과 선택을 겸허히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예상보다 높은 제주도민 당원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역시 정치는 정치인들이 아니라 국민과 당원들이 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제주 순회 경선에서 3944표(득표율 56.75%)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2482표, 35.7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55표, 6.55%) 박용진 의원(69표, 0.99%) 순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누적 득표율을 보면 이 지사는 53.41%(34만5802표)로 1위를 지키고 있고 이 전 대표는 34.73%(22만4835표)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추 전 장관은 10.63%(6만8817표)로 3위, 박용진 의원은 1.24%(8015표)로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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