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최근 1주 확진 규모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기준치 근접

신관호 기자 2021. 10. 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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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내 건설인력과 고교생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되면서 1일 현재까지 최근 1주일간 확진자 수 89명을 기록,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기준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달 25일부터 1일 오후 6시까지 1주일간 원주시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Δ25일 15명 Δ26일 8명 Δ27일 6명 Δ28일 9명 Δ29일 12명 Δ30일 24명 Δ1일 15명 등 89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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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무더기 확진 등 보름간 n차감염 지속
외지인 접촉 등 산발적 감염까지..연일 두 자릿수
선별 검사소 검체정리.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 내 건설인력과 고교생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되면서 1일 현재까지 최근 1주일간 확진자 수 89명을 기록,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기준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달 25일부터 1일 오후 6시까지 1주일간 원주시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Δ25일 15명 Δ26일 8명 Δ27일 6명 Δ28일 9명 Δ29일 12명 Δ30일 24명 Δ1일 15명 등 89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원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기준치에 근접하는 수치다. 원주시의 경우 주간 확진자 수가 100명을 기록한 날이 3일 연속 이어질 경우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기준에 해당된다.

문제는 89명 수준인 현재 주간 확진자 수가 그 기준치에 근접한 가운데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일주일간 시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달 26일과 27일 각각 전일대비 줄어들면서 한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지난 달 28일부터 다시 전일과 비교해 증가세를 보이면서 두 자릿수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30일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점이 주목된다. 이날 원주시 내 20명대의 확진자 수는 지난 8월 26일(26명 확진) 이후 처음이며, 이를 기준으로 한 달여 만에 시내 최다 일일 확진자 수이기도 하다.

또 당시 도내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20명대의 확진자 수다.

더욱이 지난달 30일 24명 확진자 중 건설인력 집단 감염자 1명이 포함되는 등 건설인력관련 집단감염이 보름간 이어지고 있다.

수원 건설근로자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지난달 14일 원주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여러 경로의 ‘n차 감염’(연쇄감염) 고리가 형성, 지난달 30일 그와 관련된 29번째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여기에 지난달 30일 시내 확진자 중 8명은 원주공고 관련 집단감염 환자들로, 이로 인해 800명이 넘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하루가 지난 1일 현재도 서울 등 외지인 접촉자 확진사례와 지역 내 감염여파가 이어지는 등 산발적 감염으로 15명이 감염돼, 두 자릿 수의 일일 확진자 수 기록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 같은 추이와 관련, 원주시는 역학조사 인력을 보강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주간 확진자 수지만, 엄중한 상태인 것은 분명한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역학조사 인력을 보강해 신속한 선제검사 조치를 하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확진자를 더 빨리 찾아내는 방식으로 추가확산을 방지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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