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부동산 등 현안 산적한데..대선정국에 멀어지는 정책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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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가계부채부터 부동산 시장 급등까지 현안이 산적한데, 제대로 된 정책국감은커녕 정치 잇속만 챙기려는 정쟁국감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안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시작부터 여야 의원 간 날 선 설전이 붙었습니다.
국민의 힘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40여 명을 증인으로 채택 시도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거부하면서 파행이 거듭 됐습니다.
[김희곤 / 국민의힘 의원 : 저희들은 국민을 대신해서 대신 묻고 있는 겁니다. 국정감사권을 온전히 행사할 수 있도록 대장동 게이트 저희가 요구한 핵심 증인 채택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정을 조사하라고 했더니 정치 선동장으로 만들면 되겠습니까. 야당 의원님 여러분들께 호소를 합니다.]
의원실 보좌진 분위기도 예년과 사뭇 다릅니다.
보통 이맘때면 국감 '간판스타' 자리를 위한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을 때지만, 국정 검증을 위한 송곳 질문과 핵심 자료 준비는 뒷전입니다.
[A의원실 보좌진 : 올해는 거의 화천 대유 국감이라…(피감기관들에 자료 요구도) 거의 없는 편인 거 같아요. 저희만 그런 게 아니라 지금쯤 원래 다른 방(의원실)도 보도자료도 나가고 그래야 되는데. 보다 중요한 건 일요일에 열리는 (민주당)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
하지만 역대 최대 수준의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급등, 가상자산 버블 등 풀어야 할 경제 문제는 산더미인 상황.
거세지는 대선 셈법 속, 민생은 뒷전이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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