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의혹' 스우파 로잘린, 공개 사과.."이유 불문하고 죄송"

전형주 기자 2021. 10. 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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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 댄서 로잘린이 잇따른 '먹튀' 논란에 사과했다.

1일 로잘린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제 철없고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당사자 학생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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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잘린 인스타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댄서 로잘린이 잇따른 '먹튀' 논란에 사과했다.

1일 로잘린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제 철없고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당사자 학생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로잘린은 최근 레슨을 진행하지 않고도 수강비를 돌려주지 않았다는 수강생의 폭로에 대해 "모든 이유를 불문하고 레슨비를 받고 레슨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점과 미숙했던 상황 대처에 대한 저의 행동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후 학생과 학부모님을 만나 뵙고 저의 반성하는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전액환불을 해드렸다"며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협찬 제품을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광고대행사와 2019년 이미 업무처리가 완료된 일인데 뜻하지 않게 갑자기 기사화가 돼 저와 대행사 모두 당황스러운 입장이며 다시 한번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로잘린은 "이번 일련의 일들을 통해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신중히 행동하고 신경 쓰겠다"며 "다시 한번 제가 상처를 드렸던 학생과 학부모님께 죄송하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로잘린의 레슨비 먹튀 논란은 지난달 29일 한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다. 피해 수강생은 로잘린에게 지난해 3월 고3 입시 레슨을 부탁하고 290만원의 레슨비를 지불했으나, 스케줄이 맞지 않아 레슨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로잘린은 "이미 입시 작품을 창작했으며 창작으로 인해 고생한 게 있으니 작품비는 환불할 수 없다. 레슨비 50만원만 환불하겠다"며 환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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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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