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주 '56.75%' 압승..2차 슈퍼위크도 '대세론' 청신호

김지영 기자, 이원광 기자 2021. 10. 1.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제주 지역 순회 경선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21.04%포인트(p) 차로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시 호텔 난타에서 열린 제주 순회 경선에서 3944표(득표율 56.75%)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2차 슈퍼위크를 시작하며 이 지사는 앞선 지역 경선에서 이어 온 대세론을 굳혀야 하고 이 전 대표 입장에서는 이 지사와의 격차를 한 표라도 줄여 추격의 불씨를 지펴야 했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순회 경선
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제주경선이 열린 제주시 난타호텔에서 이재명·이낙연·박용진·추미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제주 지역 순회 경선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21.04%포인트(p) 차로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시 호텔 난타에서 열린 제주 순회 경선에서 3944표(득표율 56.75%)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2482표, 35.7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55표, 6.55%) 박용진 의원(69표, 0.99%) 순으로 집계됐다.

제주 경선은 전체 선거인단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2차 슈퍼위크의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승부처로 꼽혔다. 2차 슈퍼위크를 시작하며 이 지사는 앞선 지역 경선에서 이어 온 대세론을 굳혀야 하고 이 전 대표 입장에서는 이 지사와의 격차를 한 표라도 줄여 추격의 불씨를 지펴야 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지사가 이날 제주 지역에서 큰 득표 격차로 승리하면서 대세론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지사는 제주에 이어 부산·울산·경남, 인천까지 3연전에서 기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앞서 이 지사는 광주·전남 지역을 제외한 전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해 왔다. 지난달 4일 대전·충남 순회 경선에서 1만4012표(득표율 54.81%, 이하 정세균 전 국무총리 사퇴 전 기준)로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지난달 5일 세종·충북 경선에서도 7035표(득표율 54.54%)로 승리했다.

지난달 11일 이 지사는 고향인 대구·경북에서 5999표(51.12%)를 확보했다. 강원에서 5048표(득표율 55.36%)로 이겼다. 같은날 공개된 1차 슈퍼위크에서도 25만3762표(득표율 51.09%)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광주·전남 순회 경선에서 3만3726표(득표율 46.95%)로 이 전 대표(3만3848표·득표율 47.12%)와 접전 끝에 패했지만 다음날 바로 이어진 전북 경선에서 2만2276표(득표율 54.55%)로 이 전 대표(1만5715표, 38.48%)를 앞섰다.

지금까지 누적 득표율을 보면 이 지사는 53.41%(34만 5802표)로 1위를 지키고 있고 이 전 대표는 34.73 %(22만 4835표)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추 전 장관은 10.63%(6만 8817표)로 3위, 박용진 의원은 1.24%(8015표)로 4위다.

이날 제주 경선에 이어 2일 부산·울산·경남(6만2100명)과 3일 인천(2만2818명) 경선이 진행된다. 또 3일에는 일반당원과 국민 49만6339명의 표가 걸린 2차 슈퍼위크 선거인단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제주 합동연설회가 진행되는 제주시 오등동 호텔난타에서 지지자들에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스1

[관련기사]☞ "여성환자 진료중 '최대한 안 보겠다'던 의사…몰카 찍었다"강남 길거리서 샤넬 들고 튄 범인은 '80대 할머니'"몰라보겠네"…47세 이의정, 셀카 속 더 어려진 근황'오징어게임' 정호연, 9살연상 남친 이동휘 언급 "아빠 같기도""넌 씨 제공자일 뿐"…남편, 정자은행 취급 후 이혼한 아내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