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해군·공군 장교..경찰관 폭행에 도로 역주행까지 '논란'

이정민 2021. 10. 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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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해군 중령이 만취해 여성을 따라가려다 파출소에 들어가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해군 A중령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뒤 해군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A중령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50분께 종로구 사직 파출소에서 경찰관을 때리고 파출소 문을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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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소속 중령 만취해 청와대 인근 도로서 역주행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현역 해군 중령이 만취해 여성을 따라가려다 파출소에 들어가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해군 A중령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뒤 해군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A중령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50분께 종로구 사직 파출소에서 경찰관을 때리고 파출소 문을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종로구 길거리에서 만취한 채 한 여성을 따라가다 파출소 안으로 들어갔고, '마스크를 쓰고 잠시 기다리라'는 경찰관에게 욕을 하며 목덜미를 손바닥으로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B중령이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B중령은 지난달 29일 0시30분께 청와대 인근 도로에서 역주행하다 초소 근무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 중령은 현장에서 바로 군사 경찰에 넘겼고, B중령은 음주 측정 결과 면허취소 수치가 나와 입건했다. 곧 해당 부대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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