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오징어게임' 해도 되겠네..가위바위보 6연승 '환호'
[스포츠경향]
승부차기를 많이 막아본 게 도움이 됐을까.
베테랑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43·파르마)이 신기의 ‘가위바위보’ 실력을 자랑해 화제다. 상대의 심리를 꿰뚫는 듯 놀라운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2부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부폰은 팀 후배들과 유쾌하게 보내며 선수생활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 “부폰이 동료들과의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6번 연속 승리하며 흥분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부폰은 축구 경력의 막바지에 다다랐을지 모르지만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여전히 날카로움을 보여줬다”면서 “부폰은 한 명씩 초대해 게임을 진행했는데 6명 연속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폰은 이길 때마다 더욱 흥분했고, 여섯번째 상대를 꺾은 후에는 나머지 팀원들과 모두 함께 기뻐하며 자리를 떠났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부폰은 동료와 마주서서 가위바위보를 진행했다. 첫번째 상대에 바위를 내 승리했다. 이어 다음 선수를 불러서는 가위를 내서 승리하고 이어서는 보를 내 승리를 거뒀다. 네번째 상대와의 대결은 동료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고, 이후 가위와 보로 상대를 물리쳤다.
한명씩 이길때마다 동료와 함께 함성을 높이며 기분을 낸 부폰은 6번째 상대까지 잇달아 물리친 뒤로는 달려가며 점프해 주먹을 불끈쥐며 환호했다.
세리에A 타이틀 10개를 보유한 이탈리아 최고의 수문장으로 꼽히는 부폰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프로에 데뷔했던 친정팀 파르마로 이적했다. 세리에B 팀으로 온 부폰은 즐겁게 후배들과 선수생활의 막바지를 보내고 있다. 파르마는 시즌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로 13위를 기록중이며 부폰은 최근 2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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