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가스 널린 출연연 지하연구실..개선기간 8년이 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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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연연구기관에 설치된 지하연구실이 화재 등에 취약해 연구실 환경을 서둘러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1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출연연 지하연구실 안전 문제를 서둘러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의원은 "전수결과, 출연연 지하연구실 59곳을 개선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2029년까지 8년이나 걸린다고 하는데 너무 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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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의원 "배관 녹슬고, 가스 등 취급해 위험"
임혜숙 "8년 예산 대책..시기 앞당기도록 노력"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설치된 지하연구실이 화재 등에 취약해 연구실 환경을 서둘러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1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출연연 지하연구실 안전 문제를 서둘러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의원은 “전수결과, 출연연 지하연구실 59곳을 개선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2029년까지 8년이나 걸린다고 하는데 너무 길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현장을 직접 가보니 배관이 녹슬어 있고, 수도가스나 고압가스 장치가 지하에 널려 있다”며 “가스 노출 경보기도 설치 안된 곳이 있기 때문에 현장 실태를 반영해서 빨리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혜숙 장관은 “동감한다”며 “연구실 안전 환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개선 시급성을 고려해 8년동안 예산 확보 대책이 마련된 만큼 시기를 앞당기도록 예산 확보 등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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