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레이, 8실점 2패' 토론토, 전·현 에이스 동시 무너지자 벼랑 끝

길준영 2021. 10. 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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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일발역전을 노렸지만 믿었던 선발투수들이 무너지며 오히려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몰렸다.

토론토는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3연전에서 1승 2패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하지만 레이는 5⅓이닝 5피안타(4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고 토론토는 2-6으로 패하며 루징 시리즈로 양키스와의 3연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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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왼쪽), 로비 레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일발역전을 노렸지만 믿었던 선발투수들이 무너지며 오히려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몰렸다. 

토론토는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3연전에서 1승 2패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양키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토론토는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가 기적의 신호탄을 쏘아주기를 기대했지만 류현진은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 패전을 기록하고 말았다.

치명적인 패배를 당한 토론토는 남은 경기를 무조건 다 이겨야하는 상황에 몰렸다. 지난달 30일 경기는 6-5로 승리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양키스와 1승 1패를 나눠가진 토론토는 1일 경기에서 위닝 시리즈를 노렸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양키스와의 격차를 좁히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도전하고 있는 로비 레이가 선발투수로 나서기에 기대는 더욱 컸다.

하지만 레이는 5⅓이닝 5피안타(4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고 토론토는 2-6으로 패하며 루징 시리즈로 양키스와의 3연전을 마무리했다.

토론토를 위닝시리즈로 제압한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공동 2위 보스턴, 시애틀에 2게임차 앞서며 대단히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단독 2위를 달리던 보스턴은 이날 볼티모어에 2-6으로 패하면서 시애틀과 동률이 돼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토론토는 보스턴, 시애틀과 1게임차 4위에 위치했다. 잔여경기가 3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1게임차는 뒤집기 쉽지 않은 격차다. 더구나 넘어서야할 팀이 2팀이나 있다는 것도 부담이다. 에이스 류현진과 레이가 모두 부진하며 경기를 내준 토론토는 허무하게 한 해 농사를 망칠 위기에 처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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