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라, 8살 아들과 바르셀로나 도심서 멧돼지에 봉변 "소지품 가방 망가뜨려"

[뉴스엔 서지현 기자]

팝스타 샤키라가 산책 중 8살 아들과 멧돼지 습격에 휘말렸다.

9월 30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페인 유명 관광도시 바르셀로나 도심에 멧돼지가 출몰해 시민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날 콜롬비아 출신 가수 샤키라 역시 바르셀로나의 한 공원에서 8살 아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멧돼지의 공격을 받았다.

이후 샤키라는 자신의 SNS에 "공원에서 멧돼지 두 마리가 우릴 공격했다"며 "휴대전화가 든 가방을 들고 숲으로 가져가 모든 걸 망가뜨려 놨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최근 유럽 도시 내에선 야생 멧돼지가 주택가와 도심까지 내려오며 잇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도시내 유동인구가 줄어들어, 멧돼지가 도심에 출몰하는 사태가 잦아지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Korea)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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