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직 박탈" 靑 청원 20만명 넘겨..아들은 구속영장 신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씨(21·활동명 노엘)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아버지인 장 의원의 의원직 박탈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1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장용준 아버지 장제원 국회의원직 박탈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동의에 참여한 인원은 21만1600여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일 오후 21만여명 동의, 요건 충족..靑 답변 주목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경찰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씨(21·활동명 노엘)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아버지인 장 의원의 의원직 박탈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1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장용준 아버지 장제원 국회의원직 박탈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동의에 참여한 인원은 21만1600여명이다. 지난달 23일 해당 청원이 공개된 지 9일 만이다.
이로써 해당 청원은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게재 후 30일 간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담당 부처가 공식 답변을 내놓는다.
청원인은 "장용준의 계속되는 범죄 행위는 장 의원이 아버지로서 그 책임이 없다고 보이지 않는다"면서 "장용준이 이런 행위를 저지를 수 있었던 자신감은 국회의원인 아버지가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음주운전이 살인 행위라는 인식이 당연시됐는데 자기 아들의 행동도 바로 잡지 못하면서 대중 앞에서 다른 정치인들을 비난하고 있는 모습은 천박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일반인이나 연예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그의 가족과 지인까지도 조심하는데, 살인 행위를 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장용준의 자신감은 장 의원의 권력에서 기인됐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 권력은 없어져야 한다. 이런 자들에게 공무를 맡기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반인에게는 엄하고 무서운 국가 권력이 이들 가족에게는 왜 이리도 우스운 것인지 자괴감이 든다. 장용준의 범죄 행위에 자신감을 제공하고 있는 장 의원의 의원직 박탈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이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 정황을 확인하고 음주 측정 및 신원확인을 요구했으나 장씨가 이에 불응하며 경찰관을 밀치고 경찰의 머리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장씨가 술 마시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과 주문내역을 확보했고, 폭행 당한 경찰은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장씨에게 음주측정거부, 공무집행방해, 무면허운전, 도로교통법 위반(자동차 파손), 상해 등 5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장 의원은 지난달 28일 아들 논란에 책임을 지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 총괄실장직에서 사퇴했다.
awar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母 술집 5개 운영, 결혼만 7번…친부 누군지 몰라" 김광수 가정사 고백
- "띠동갑 상사에 당했는데 꽃뱀 취급"…성폭력 피해자, 회사 창 밖 투신
- '100억 자산' 82세 여성의 잘못된 끝사랑…50대 남친에 15억 뜯겼다
- "솔비, 도화살 75%…남자 숨 막히게 하는 사주, 남편 복 없다"
- 커피 28잔 단체배달에 "씨XX이네"…배달기사, 업주 향해 쌍욕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
- 류화영 "티아라 내 왕따는 사실…김광수 대표 발언은 왜곡" 반박
- 트와이스 모모, 브라톱 속 선명 복근…남다른 건강미 [N샷]
- '찍찍' 만두 파먹는 쥐 포착…'143년 전통' 딤섬집 위생 논란
- 이혜영 "운용자산 27조 남편과 같은 날 죽기로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