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라이벌' LG·두산, 1일 선발 라인업 발표..3번타자 서건창 vs 박건우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LG와 두산은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LG는 올 시즌 62승5무48패로 3위를 마크하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내친김에 이날 경기까지 승리해 5연승을 달리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던 두산은 전날 LG와의 맞대결에서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설욕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양 팀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홈팀 LG는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서건창(2루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이영빈(지명타자)-유강남(포수)-문보경(1루수)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임찬규이다.

반면 원정팀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박계범(3루수)-안재석(2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로 타순을 짰다. 선발 마운드에는 아리엘 미란다가 오른다.

한편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주전 3루수 허경민이 제외된 것에 대해 "허경민은 등 쪽에 담 증세가 있어서 오늘(1일) 경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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