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캡틴, "팬들의 환호에 큰 감동 받았다..몸 상태 걱정 안하셔도 된다"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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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엄지 인대 부상 후 18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박해민(삼성)은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그냥 한 경기를 소화했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박해민은 1일 한화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그냥 한 경기를 소화했다는 생각뿐"이라고 선발 복귀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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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왼손 엄지 인대 부상 후 18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박해민(삼성)은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그냥 한 경기를 소화했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박해민은 지난달 30일 대구 한화전에 1번 중견수로 나섰다. 왼손 엄지 인대 부상 이후 18일 만의 선발 출장.
지난 12일 대전 한화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7회 다이빙 캐치를 하다가 왼손 엄지를 다친 박해민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초인적인 회복세로 26일 대구 NC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1회 우익수 뜬공, 2회 유격수 땅볼, 4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박해민은 7회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구자욱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 때 3루에 안착한 박해민은 오재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박해민은 8회 2루 땅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박해민은 1일 한화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그냥 한 경기를 소화했다는 생각뿐”이라고 선발 복귀전 소감을 전했다.
1군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26일 대구 NC전에서 박해민이 김동엽 대신 누상에 나갔다. 홈팬들은 캡틴의 복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마치 1990년대 중후반 ‘헐크’ 이만수 전 SK 감독이 대타로 나설 때와 비슷한 분위기였다.
이에 박해민은 “이만수 선배님 정도는 절대 아니다”고 손사래를 친 뒤 “경기 전 몸을 풀 때부터 팬분들이 많이 성원을 보내주셨다. 그리고 그라운드로 나갈 때 정말 많은 환호를 보내주셨다. 너무 감격스러웠다. 오히려 내가 큰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복귀 시점이 너무 이른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지장이 없고 타격을 할 때도 크게 문제가 없다. 아직 슬라이딩을 해보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감이 좋다. 팬분들이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선한 미소를 지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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