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코스타, 도박 사이트 자금 세탁·세금 탈세 혐의 연루..경찰 조사 중

강동훈 2021. 10. 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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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고스타(32·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최근 각종 불법 행위에 연루되면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코스타는 세르지페 연방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 공식 발표된 바에 따르면 코스타는 도박 사이트와 관련된 도박 착취, 자금 세탁, 세금 탈세 및 범죄 조직의 계획에 연루되면서 의심을 받은 상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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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디에고 고스타(32·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최근 각종 불법 행위에 연루되면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코스타는 세르지페 연방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 공식 발표된 바에 따르면 코스타는 도박 사이트와 관련된 도박 착취, 자금 세탁, 세금 탈세 및 범죄 조직의 계획에 연루되면서 의심을 받은 상태다"고 보도했다.

코스타는 최근까지 유럽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공격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첼시에서도 주포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본래 브라질 태생이지만 스페인 국적도 갖고 있던 그는 귀화를 택하며 스페인 대표팀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30대에 접어들면서 급격하게 기량이 저하됐고, 부상까지 잦아 커리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해 12월 아틀레티코와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오랜 시간 새 팀을 찾지 못하다가 올여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계약을 맺었다. 1년 반 계약으로 2022년 12월까지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합류 후 그는 헐크(35)와 함께 공격 듀오를 결성해 파괴력을 보여줬고, 지금까지 5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으면서 기량이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러나 최근 세르지페 연방 경찰이 불법 도박 사이트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축구 선수가 발견됐고, 코스타가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는 "코스타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 합류하기 전인 연초부터 연루됐었다. 현재 수색 및 압수 영장이 발부됐다. 코스타의 변호사 측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코스타 역시 자발적으로 출석해 증언하겠다고 밝힌 상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는 갑작스럽게 코스타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가운데 "클럽과 관련이 없는 일이다. 구단에 합류하기 전에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며, 무슨 일인지 알아낼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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