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들어오기 뻘쭘해서.." 멋쩍게 웃은 김태형 감독의 퇴장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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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해프닝에 가까웠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10월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전날(30일) 퇴장 당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30일 잠실 LG전에서 김 감독은 5회말 LG 득점 과정에서 비디오판독 결과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결국 김 감독은 퇴장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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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어떻게 보면 해프닝에 가까웠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10월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전날(30일) 퇴장 당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30일 잠실 LG전에서 김 감독은 5회말 LG 득점 과정에서 비디오판독 결과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두산이 4-7로 뒤지고 있던 5회말 1사 1,2루에서 문보경이 적시타를 쳤다. 2루 주자 이영빈이 홈까지 들어왔으나 아웃 판정됐다. LG 벤치는 두산 포수 최용제가 홈 충돌 방지 규정을 어겼다며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판정이 세이프로 번복됐다.
그러자 김 감독이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면 바로 퇴장이다. 결국 김 감독은 퇴장 명령을 받았다.
1일 경기에 앞서 김 감독은 "항의를 한 게 아니다. 최용제가 막았다고 번복돼 세이프가 된 거냐 물어봤다. 듣고 들어오면 되는데 '안 맞았잖아' 하고 얘기했다. 항의를 한 게 아니라 착각하고 흔히 편하게 얘기하듯이 말했다"고 멋쩍게 웃었다.
이어 "그랬더니 심판이 '이 말하면 퇴장이다'고 하더라. 그러니 그냥 들어오면 뻘쭘하지 않나. 그래서 홈플레이트에서 선도 그어보고 했다. 내가 봐도 항의할 건 아니고 애매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예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 (양)의지가 막았다고 세이프가 됐다. 그래도 비디오판독 후에 '막아서 그런 거다, 어떻게 됐다' 이런 설명을 해줘야 하지 않나. 이걸 들으러 간 거였다"고 얘기했다. (사진=김태형 감독/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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