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지인 감염 확산..오후 6시 기준 광주·전남 21명 확진(종합)

이수민 기자 2021. 10. 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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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외국인과 지인 접촉 등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광주 13명(5018~5030번), 전남 8명(3114~3121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전남도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외국인을 고용하는 모든 사업장에 대해 선제검사를 권고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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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3명, 전남 8명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검체검사 키트가 놓여 있다.2021.10.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외국인과 지인 접촉 등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광주 13명(5018~5030번), 전남 8명(3114~3121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확진자 중 5명은 캄보디아와 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으로 주로 광산구에 거주한다.

대부분이 산업단지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며 최근 동료와 지인, 가족 등이 감염된 뒤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후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 받은 사례도 3건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각각 남구 소재 한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의 원생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은 현장평가 후 전수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밖에 확진자들은 Δ유증상 자발적 검사 3명 Δ타지역 관련 1명(격리해제 전 검사) Δ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등이다.

지난달 30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1.9.30/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전남에서는 한 축산업체와 공기업에서 직장동료를 매개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나주 3명, 순천·여수 2명, 고흥 1명이다.

3명의 나주 확진자는 전부 직장동료와 접촉한 뒤 확진된 사례다.

이들 중 2명은 나주에 있는 축산업체에서 동료인 광주 확진자에게 감염됐고, 1명은 나주 소재 한 공기업에서 동료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순천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지인과 가족이다. 이 중 지인은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강사로 근무하고 있어 수업을 들었던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여수 확진자 중 1명은 외국인 고용 사업장 선제검사에서 발견됐다. 그는 한 리조트에 근무하는 내국인 확진자다.

앞서 전남도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외국인을 고용하는 모든 사업장에 대해 선제검사를 권고했다.

나머지 여수 확진자 1명과 고흥 확진자 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사례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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